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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으로

기자명 이창윤
불교문화의 보고인 경주 남산을 비롯한 유형·무형의 한국 문화유산이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으로 등록될 전망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세계문화유산 등록신청을 받은 18건의 문화유산에대한 현장 답사와 심사를 벌여 경주 남산과 안동 하회마을, 전북 고창 및전남 화순지역 고인돌 유적을 잠정목록 등록 신청 대상으로 결정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이들 유산에 대한 문화재관리국의 현장 정밀조사가끝나는 대로 유네스코 본부에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들 문화유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 세계문화유산기금으로부터보존에 관한 기술 및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이제까지 등록 대상에서 제외됐던 무형문화재에 대한 세계유산등록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영산재, 승무, 단청, 종묘제례악, 민요, 판소리,농악, 탈춤 등 우리 나라의 중요무형문화재가 세계유산으로 선정될 수 있는길이 열리게 됐다.

유네스코는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54차집행이사회에서 `세계구전·무형문화유산' 시상제도 도입을 확정했다.

이 제도는 '75년 발효된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유네스코가 추진해 오고있는 세계유산 등록제도가 문화·자연·복합유산 등 유형의 문화유산만을대상으로 하고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유네스코는 탁월한 세계·보편적인 가치를 갖고 있는 주요 구전·무형문화유산을 선정해 개인 및단체를 대상으로 2년마다 시상할 계획이다.

유네스코는 오는 10월 파리에서 열릴 제155차 집행이사회에서 `세계구전·무형문화유산'의 선정기준, 심사위원 선정, 시상 등 구체적 추진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우리 나라는 `세계구전·무형문화유산' 제도의 도입을 위해 '80년대 말부터 무형문화유산의 보존에 대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이에 따라 문화재관리국은 이 제도가 도입되면 우리 나라의중요무형문화재가 세계구전·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 나라에는 음악, 무용, 연극, 놀이와 의식, 무예, 공예 기술 등 7개분야 103종목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이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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