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로는 라트나삼바바(Ra-tna-sambhava)이며 티벳어로는 린첸빈바(Rin-chen h-byun-ba)이다. 보생여래라고도 하며 대일여래를 주존으로 모신밀교의 금강계만다라의 네 분 중의 한 부처님이다.
보생불은 5지 가운데 평등성지(평등성지)를 주관하며, 밀교에서는 `평등금강'이라고 불린다.
평등금강이란 밀호를 지닌 보생불은 자(ja)또는 라(Trah)로서 종자를삼고 삼매야형으로 보주를 택한다. 그 형상에 대해서는 금강계만다라의회상에 따라 서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성신회에서는 온몸이 황금색이고왼손은 주먹을 쥐어 배꼽아래에 두고 오른손은 밖을 향해 펴고 있다.
무명지와 소지는 약간 구부리고 나머지 세 손가락은 펴 시원인을 맺고있으며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하고 있다. 그리고 <대락금강살타수 행정취의궤>에 의하면 그 몸은 황금색이고 왼손은 주먹을 쥔 채 가슴 앞에두었으며 오른손은 시원인을 맺고 있다.
또한 예로부터 이 보생불의 형상을 태장계만다라의 동방 보당불의 모습과동일하게 생각해 왔다.
보생불의 위치는 금강계만다라 성신회등의 오해탈륜 가운데 정남방월륜중앙에 자리한다.
보생불은 주존, 즉 본존으로 대일여래를 모시고 있다. 대일여래에게는다섯가지 지혜와 다섯 가지 부가 있는데, 보생불은 대일여래의 5지 중평등성지에서 탄생하여 금강보.금강광.금강당.금강소의 네 보살을 거느리고일체 재물과 보배를 맡아 중생들에게 평등한 가르침을 펴는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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