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원 이렇게 하세요"

조계종 포교원, 연말에 <포교방법론> 발간

포교의 개념과 정의, 그리고 구체적인 포교 방안이 실린 〈포교방법론〉이 늦어도 올 12월께 발간된다.

조계종 포교원은 6월 2일 포교 연구실장 효종 스님, 사무국장 법성 스님,김경호 연구과장, 종회 포교분과위원장 지홍 스님, 승가대 홍선 스님, 성우스님, 김응철 교수, 동국대 화랑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교원 회의실에서 1차 집필회의를 갖고 〈포교방법론〉 발간을 위한 집필진 구성과 초안등을 확정했다. 이번에 발간할 〈포교방법론〉은 종단 차원의 포교지침서와방법론이 정리되어있지 않다는 문제 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포교의 정의△한국의 포교현황 △포교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실리게 된다. 특히 포교방안에는 △ 상담 기법 △ 포교 프로그램 △신도조직 ·교육 ·운영 프로그램△군 ·교도소 등 특수포교 방안 △어린이 ·청소년 ·노인 등 계층 포교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포교일선에 나선 스님과 포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경호 연구과장은 “그 동안 조계종이 포교에 관한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포교활동이 개인적인 경험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며 “〈포교방법론〉에는 포교방안에 대한 내용외에 △포교법에 관한 각종 규정 및 법령 △시설 위탁 경로와 설립 방안 △ 각종 양식지 사용법, 등록 ·행정 절차 등도 빠짐없이 실어 승가대와 동국대 포교과목 교과로 이용하는 것은 물론 포교를 처음 시작하는 스님과 포교사 등 누구나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포교방법론〉이 완성되는데로 내년부터4∼5년의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각 분야별 포교방안을 다룬 '종합 포교전서'를 매년 2∼3권씩 순차적으로 펴낼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엿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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