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이전불사 본격 착수"
7월19일 중앙승가대 제5대 학장에 취임한 지하(종단협 부회장)스님은 "교육부가 마련한 대학설립 운영규정에 따라 그동안 교단의 염원이었던 승가대의 정규대 승격을 위해 8월말까지 인가 신청을 해 정규대 승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9월 중으로 승가대 이전 부지인 김포 학사에 토목공사를시작해 본격적인 이전불사를 진행하겠다는 스님은 "승가대내에 수행풍토를조성해 명실공히 종단의 출가전문교육관으로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스님은 또 "도량정비는 물론 불법을 알리고 포교하는 출가자의 능력 배양을 위해 다양한 전공학과를 개설하고 장학금제도도 대폭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스님은 또 "동국대 기숙사인 기원학사를 되돌려 받고 현 캠퍼스의 대학원설립도 검토하겠다"며 "능력있는 교수 확보를 통해 기초 기본교육을 철저히시키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근간에 승가대를 둘러싼 정치집단화 등의 풍문에 대해 지하스님은 "그만큼 승가대에 대한 관심이 있고 걱정하는 마음에 비롯된 것"이라며 "불제자로서 수행과 포교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정진하는 학교 풍토가 조성되면다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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