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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훈 할머니 결국 친척집으로

기자명 법보신문
  • 사설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5월 1일 온국민의 관심속에 영구귀국한 훈 할머니(73·사진)가 경북 경산에 정착한지 두달도 안돼 세인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훈 할머니는 입국과 함께 불교 후원회가 마련한 백천 주공아파트에 입주했으나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현재 장조카 이상윤씨와 함께 경산 계양 아파트에 이주해 있다. 입국 당시 각종 단체에서 관심을 보였던것과는 달리 불교후원회 상임부회장 장적 스님과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간사이영석씨 등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방문객이 거의 없어 할머니는 캄보디아에서 보다도 더 쓸쓸하게 보내고 있다.

이영석 간사는 “훈 할머니를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훈 할머니가 우리문화를 빨리 이해할 수 있도록 전국 시, 도에서 우리문화와 관련된 행사때 할머니를 초청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빠른 시일내에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의 도움도 필요하다”고덧붙였다. 또한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서는 손녀 닉 쟌니(18세)에 대해서도 영남대와 협의하여 어학연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 우리문화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개월 교육비자로 입국한 닉 쟌니양은 체류연장 신청을 해두고 있다. 053)424-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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