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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에 찌든 자연과 신체 숯으로 해독

기자명 김민경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주)수목토에서 숯 이용한 생활용품 개발

숯으로 공해에 찌든 자연과 도시인의 건강을 회복시키려는 노력이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주)수목토(대표 구원상)는 최근 참나무와 소나무 등 수목을 태워얻은 탄화물 즉 숯을 원재료로 한 생활용품을 개발, 7월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보급한다.

숯은 맥반석보다 많은 원적외선과 몸에 나쁜 세균을 억제하는 음이온을 다량 방출한다. 우리 조상들은 숯이 가진 각종 장점을 진작에 잘알고 있었다. 간장을 담글 때 벌겋게 달군 숯을 항아리에 넣는 것은숯의 흡착^탈취력을 이용하는 지혜이다. 경주 불국사 석굴암을 지을때는 뒷면에 숯을 쌓아서 자연스럽게 습도를 조절했다. 숯으로 만든 침구를 사용 할 때엔 포도상구균이 85%까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현대 여성들도 신발장이나 냉장고에 숯을 넣어두면 탈취와 습도를조절할 수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

숯이 보여주는 갖가지 신기한 기능은 숯의 독특한 분자 구조에 기인한다. 미세한 다공질로 이뤄진 숯은 정화와 정수, 가스 흡착 및 습도조절, 탈취, 제련, 제독, 연마, 진통, 해열에까지 작용한다. 옛 조상들이생활속에 갖가지 방법으로 숯을 이용한 것은 숯이 가진 다공성과 연마성, 흡광성, 전기적 특성을 충분히 인식한 결과이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숯을 이용하려는 노력은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숯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탄화방법을 발견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1년전부터 숯을 이용한 각종 생활용품 개발에 나선 (주)수목토는 20년간 숯을 만들어온 (주)한국열탄주식회사의 자회사이다. (주)한국열탄주식회사는 전국에 퍼져있는 숯불갈비집에서 사용하는갖가지 숯을 만들어 보급해온 회사. 나무를 태워 숯을 굽고 분쇄하여원하는 바 기능에 적합한 숯을 만드는 일이라면 누구보다 자신있다는회사이다.

구원상 대표는 “한가지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종사하다보니 숯의사용범위가 생각 이상으로 넓어 관련 상품개발에 나서게 되었다”고말했다. 구 대표는 특히 숯이 공해에 노출된 자연(땅)과 인간을 해독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수년전부터 무공해 농업을 위해서 원예^유기농법용 `그린탄소'와 골프장의 초지 조성용 `그린베지'를 제조해왔다.

(주)수목토에서 개발한 생활용품은 밥물과 찻물을 정화하는데 쓰이는 `생생숯'(9천원), 실내 탈취제 `생활숯'(9천원), 목용용 활성 참숯(1만5천원), 신발 깔창인 `아킬레스'(5천원), 레저^가정용 순간점화탄인 `피크닉'(1만원), 식물의 활성을 돕는 `목초액'(5천원), 방균 소취제인 `청솔향'(1만8천원), 세안^세발 피부미용제인 `쥬리엣'(미정) 등 8가지.이외에도 가까운 시일내에 탄소 침구세트와 탄화마늘 등을 상품화해서보급한다는 계획이다.
02)3663-6724, 080-003-1818

김민경 기자
mkklm@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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