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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부중 학부모 ‘알뜰이발소’ 화제

기자명 이재형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동국대 사범대학 부설 중학교(교장 우하수, 이하 동대부중)의 학부모들이 불우 학생을 돕기 위한 `알뜰 이발소'를 개설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5월 20일부터 동대부중 미술실에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알뜰 이발소'를 개설, 운영하고 있는 것. 매월 셋째주 수요일 오후 4시 `알뜰 이발소'를 여는 날이면 미술실은 싼 가격으로 이발을 하려는 학생과 교사들로 북적댄다. 불우한 친구도 도울 수 있기때문인지 개설 한달만에 단골 손님이 40여명에 이른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설명이다. `알뜰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는 학부모들은 대부분 이발소나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IMF 한파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달라는 학교측의 제의를 받아들여 개설한 `알뜰 이발소'는 이젠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개설 첫 달에는 이용자가 40여명에 불과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알뜰 이발소'를 이용하려는 학생과 교사가증가하고 있다.

서울 장안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3학년 안정태 군의 어머니이경자 씨는 “학부모로서 학교에 봉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IMF 사태를 함께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부중은 `우리경제 살리기' 부서를 만들어 절전운동, 1인 1통장 갖기 운동 등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실시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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