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재보존회, 6월 28일 봉원사서 영산재 시연
중요무형문화재 50호 지정 10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민회의 김상현 의원을 비롯해 2천여명의 신도와 관람객이 참여했으며인간문화재 50호 송암 스님과 태고종 범음불교대학 전수자 150명이 의식을 집전했다.
영산재는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고 불교의 진리를 드러내는 전통의식으로 규모가 가장 큰 불교행사중 하나. 부처님이 영취산(靈鷲山)에서설법하시던 당시를 재현하는 것으로 야외에 부처님의 모습을 담은 괘불(掛佛)을 걸고 범패(梵唄), 삼현육각(三絃六角), 호적(乎笛), 취타(吹打) 등의 연주와 법고(法鼓)춤, 나비춤, 바라(鈑羅)춤 등의 무용이 등장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6시까지 8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영가를 천도하는 인로왕 보살을 연(輦)에 모셔오는 의식인 시련(侍輦)을 시작으로 대령, 관욕, 괘불이운, 식당작법, 영산재와 생전 예수재, 시식 및 회향 등 전 과정이 모두 시연됐다.
봉원사 영산대재 홍보를 맡은 선암 스님은 “이번 행사에 2000여명이 넘는 신도와 관람객이 참여해 영산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북한 동포에게 영산재의 진수를 알릴 수 있도록 북한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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