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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범종 CD 국어-영어해설판 출시

기자명 김민경

조규동 박사 녹음 종소리 20개 엄선 수록

너나 없이 끼니 잇기에 정신없던 60년대 중반, 명산 대찰의 종소리를 녹음하는데에 알토란 같은 전재산을 쏟아 부은 학자가 있다. 고 조규동 박사. 숙명여대에서 서양문화사를 강의했던 이로 1960년대 아무도 우리 범종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때 한국의 범종소리가 지닌 가치를 읽어낸 눈 밝은 이다.

전국 77개 사찰의 범종을 녹음하고 영상으로도 담았다. 영상자료는 안타깝게 소실됐지만 종소리는 첨단 기술로 모두 복각되어 지난 96년 신나라레코드에서 발매되었다.

신나라측은 4년만인 지난 8월 초 77개의 범종 중에서 소리가 가장 일품인 20개 신라 범종의 소리만 담은 CD를 한국어와 영어해설판으로 재편집해서 출시했다. 범종과 종소리에 관한 100 페이지 분량의 해설서도 함께 준다. 은은하게 퍼지는 그 유장한 소리를 집에서 들으며 산사를 그리워한다.


김민경 기자
mkklm@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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