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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불교 IMF 식당 ‘활기’

기자명 김형규
  • 사회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여래종, 4월초…하루 300명

경기도 성남시 한국불교 여래종 본산 약사사(주지 혜안 스님)가 실직자와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무료 `IMF 식당'을 운영해 주위로부터호응을 얻고 있다.

약사사는 4월부터 남한산성 유원지 입구 성남시 민속공예관을 경로식당으로 개조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노인들을 위한 소규모무료식당을 운영해 왔다. 그러다 최근 경로식당의 규모를 두배로 늘리고 실직자를 위한 무료 `IMF 식당'을 새롭게 개설한 것. 덕분에 이곳을 찾는 사람은 노인 100여명에서 요즘은 실직자들까지 하루 200∼3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한달에 부식비만 700만원∼800만원이 들어가지만 약사사에서 전액 지원을 하고 있다.

약사사가 IMF식당을 운영할 수 있게 된데에는 신도회의 힘이 절대적이다. 약사사 신도 130여명이 매일 순번을 정해 돌아가면서 식당일을 돌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늘어가는 실직자들로인해 약사사 총무 신정순씨(여. 48)가 매일 성남 성호시장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을 돌며 팔고 남은 배추와 오이 호박 등 반찬거리를 무료로 얻어오고 있다.

약사사 주지 혜안 스님은 “아침 10시만 되면 점심을 먹기위해 식당앞에 실직자들이 장사진을 이뤄 가슴이 아프다”며 “좀더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불자들이 많은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0342)734-3205


성남=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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