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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요통과 108배

기자명 법보신문
  • 기고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허리 근육 강화…통증 감소-예방 효과

허리가 한번도 아파 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안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허리의 통증을 대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은 제각각 이어서, 누구나 경험하는 대수롭지 않은 증상으로 여기고 경시해 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조금만 허리가 아파도 겁부터 먹고 고민에 빠져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은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요통 역시 다른 병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잘못된 자세와 직업상 허리를 과도하게 사용해 나타나는 역학적 요통이 가장 많습니다. 평소 운동부족과 일상 생활에서의 바르지 못한 자세, 나쁜 습관 등으로 생기는 요통을 들 수가 있습니다.

물론 건강한 상태에서는 자세가 다소 나빠도 척추에 이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몸이 허약해졌거나 극도로 피곤한 상태에서는 나쁜 자세로 척추에 이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평소 바른 습관과 바른 자세로 생활하면 요통을 예방할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허리주위의 근육이 약해지지 않게 운동으로 단련하는 것입니다.

불자들은 이러한 점에서 요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운동을 평소에 실천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08배는 마음의 번뇌를 끊는 것이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허리주위의 근육이 강화되는 운동의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108배의 구부린 동작에서 일어날 때 완전히 허리를 펴고 고관절을 신전시켜야 되지 어설프게 일어났다가 바로 구부린 동작으로 이어질 때는 장요근이라는 근육에 부담을 주어 요통을 다시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에 요령이나 잔꾀를 피우면 되지 않듯이 항상 마음을 비우고 완전한 자세로 108배를 실천하면 요통을 예방해 주는 근육의 운동이 부가적으로 따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허리가 아프신 불자님, 평소의 108배는 심신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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