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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조선인 유해 추모-납골식

기자명 남수연
  • 사회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고보댐 조사모임, 22일 천안 망향의 동산에서

1940년 일제에 의해 히로시마현 고보댐 고사현장 노동자로 강제징용 돼 일본 땅에서 삶을 마감한 조선인들이의 유해를 고국에 모시는 추모-납골식이 열린다.

일본의 시민운동단체인 ‘고보댐 강제연행을 조사하는 모임(대표 후꾸마사 야스오. 이하 고모댐 조사 모임)’은 8월 22일 오전 10시 천안시 국립묘지 망향의 동산에서 ‘고보댐 강제노동 희생자 사죄 추도식 및 납골식과 사죄비 제막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고보댐 조사 모임이 일본 히로시마현 히바군 가까노정고보댐 인근 야산에 방치돼 있는 강제연행 희생자 무덤에서 발굴한 희생자 추정 유골 6구를 조국으로 반환하고 사죄비를 건립하는 자리이다. 사죄 추도식 및 납골식과 사죄비 제막식에는 불교인권위원회 대표 진관 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되며 고보댐 조사 모임 대표 후꾸마사 야스오 씨의 인사말과 함께 사죄문 낭독 등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고보댐 조사 모임 대표는 “타민족의 인권을 유린한 식민지 지배를 깊이 반성하고 두 번 다시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사회 구축을 바라며 사죄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고보댐 부근에서 발굴한 댐 공사 관계 희생자로 생각되는 여섯구의 유골을 조국에 모시며 진심으로 사죄비를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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