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코로나19로 움츠러든 봉축 분위기를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조계사는 4월20일 경내에서 ‘이웃과 함께 다정한 마음나눔 연등행렬’을 봉행하고 코로나19 종식 발원을 담은 연등행렬을 진행했다. ‘마음나눔 연등행렬’은 부처님오신날 전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조계사 전국 지회를 중심으로 봉행, 연등에 나눔과 희망의 원력을 담아 봉축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을 비롯해 김의정 조계사신도회장, 정미령 조계사신도회 수석부회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핸드폰을 이용한 안심번호 인증으로 참석을 인증하고 좌석배치를 통해 거리두기를 준수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83호 / 2021년 4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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