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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 앞두고 승려복지 위한 후원금 잇따라

  • 교계
  • 입력 2021.05.04 16:35
  • 수정 2021.05.07 18:26
  • 호수 1585
  • 댓글 0

승려복지 의료비 수혜 원소 스님
5월3일, 승려복지회 방문…100만원
보덕학회, 지난해 이어 1000만원
행심회도 200만원…5년째 후원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금곡스님)에 따뜻한 후원금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승려복지 의료비 지원을 받았던 원소 스님(재적본사 해인사)은 5월3일 직접 승려복지회 사무실을 방문, 승보공양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스님은 지난해 말 무릎 수술로 인한 병원비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승려복지회의 지원으로 수술과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먼저 종단의 승려복지 지원에 감사를 표한 스님은 “종단 지원 덕분에 치료를 잘 받을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스님들에게 승려복지제도 혜택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보덕학회(이사장 유홍우)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원금 1000만원을 입금했다. 유홍우 이사장은 “스님들이 노후와 병고에 대한 걱정 없이 수행과 포교에 전념하시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고 별도의 전달식 없이 후원금을 전했다. 불광사 광덕 스님의 뜻을 받들어 1992년 창립된 보덕학회는 역경 및 세미나 지원, 스님 연구비 보조, 사찰문화연구원 지원, 수화책 발간, 청소년수련대회 운영비 지원 등 다양한 불사를 펼치고 있다. 보덕학회 측은 “우리의 후원금이 스님들의 수행정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여여선원 불교대학 5기생들의 모임인 행심회에서도 승보공양 후원금으로 200만원을 보내왔다. 5년 전부터 매년 부처님오신날 즈음에 후원을 해오고 있는 행심회는 9년 전 부처님 법을 공부하며 만난 남녀불자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달 자동이체로 회비를 모아 보시를 실천한다. 강미숙 총무는 “제적사찰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종단 차원의 일에 마음을 모으는 것이 한국불교 미래를 위하는 것이라는 데 뜻이 모아져 수년간 후원을 이어지게 했다”며 “앞으로도 스님들이 아무 걱정 없이 수행과 전법포교에 매진할 수 있도록 승려복지제도의 발전을 위해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승려복지회 관계자는 “스님들의 안정적인 수행환경 조성을 위한 불자들의 후원이 이어져 감사할 따름”이라며 “승려복지제도의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에 힘써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2)2011-1727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85호 / 2021년 5월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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