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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은 불교수행법 체계적 소개하는 길잡이”

  • 법보시
  • 입력 2021.05.10 17:00
  • 호수 1585
  • 댓글 0

부산 연종학림 주지 청명 스님

명상센터 ‘바즈라’ 개원해 밀교수행 지도…젊은 세대 맞는 포교강조
“법보신문에는 부처님 가르침 핵심이 모두 담겨…권선하는 이유”

명상센터를 개원해 수행을 지도하고 있는 청명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에 동참했다.
명상센터를 개원해 수행을 지도하고 있는 청명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에 동참했다.

“불교에는 다양한 수행법이 있습니다. 수행법마다 특징이 있고 그 방법도 다르지만 전달하려는 핵심이 부처님 가르침이라는 사실은 한결같습니다. 법보신문은 이처럼 다양한 수행법을 분석하고 소개해주는 불교수행의 길잡이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도심포교도량 연종학림 주지 청명 스님이 “다양한 수행법의 가치를 만나게 하는 법보신문이 더 많은 이들에게 읽히길 바란다”며 법보시에 동참했다.
청명 스님은 4월30일 부산 중앙동에 연종학림 부설 ‘명상센터 바즈라’를 개원했다. 연종학림이 영도구 내 소규모 마을법당의 역할을 이어온 사찰이라면, 명상센터 바즈라는 도심 속에서 스님이 지도하는 밀교 수행법을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배울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금요일 오후 7시30분 명상강좌가 진행된다.

그동안 일체의 홍보 없이도 수행과 지도를 꾸준히 이어온 스님이 도심에 명상센터를 개설한 점부터 화제다. 그런 스님이 이곳 명상센터의 개원을 기념해 가장 먼저 법보신문을 다양한 이들에게 전하는 문서 포교에 주목했다는 사실 역시 고무적이다. 본격적인 포교 일선에 나선 스님이 동시에 시작한 불사가 법보신문 법보시인 셈이다. 

청명 스님은 “현대인, 특히 젊은 세대는 불교에 대해 무조건적 믿음을 강요하기보다는 명상 방법으로 가르침을 전할 때 효과적”이라며 “젊은 세대를 위한 포교 방법으로 불교 명상은 탁월하며 그 방법 역시 무궁무진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명상 방법을 제대로 알리고 전달하는 데 있어 불교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언론의 기사는 무척 중요하다”며 “법보신문은 다양한 수행법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왔다. 그 덕분에 스님과 불자들은 물론 불교를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에게도 불교 수행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탁월하고 풍부한 자료가 된다”고 강조했다.

청명 스님은 한국의 제방 선원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다양한 수행법을 접하며 스스로 가장 적합한 수행법을 찾아 정진해왔다. 미얀마 마하시선원, 중국 구화산에서도 정진했다. 정토염불에도 매진했다. 그러던 중 홍콩 원융불학원과 인연이 닿아 일본 고야산에서 전통을 이어온 진언종의 밀교 수행을 접했다. 고야산 홍콩 분원 묘종사에서 관제 아사리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이후 3여년 전부터 연종학림에서 인연이 닿는 불자들에게 수행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스님은 미소원 청년회 지도법사도 맡아 청년 포교에 앞장섰으며 최근에는 불자들을 위해 명상센터를 개원했다. 

청명 스님은 밀교 수행법만 지도하는 것이 아니다. 명상센터 바즈라가 위치한 건물의 1층에는 차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를, 2층에는 스터디룸을 마련했다. 차를 마시며 토론을 하고, 명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젊은 세대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스님은 “불교는 부처님 말씀이 담은 경전을 공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돼야 하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방대한 경전을 익히기가 쉽지 않다”며 “이럴 때일수록 불교의 이정표와 길잡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문은 인터넷보다 정제된 기사를 접할 수 있게 해주며 그 길에서 수행법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도 찾을 수 있게 한다”며 “법보신문을 더 많이 읽고 나눠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85호 / 2021년 5월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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