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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불자대상에 박권흠‧한금순‧부석종 불자

  • 교계
  • 입력 2021.05.12 14:33
  • 수정 2021.05.15 21:43
  • 호수 1585
  • 댓글 1

5월4일, 불자대상 선정위서 최종 결정
“박권흠, 교도소‧병원 건립 등에 진력”
“한금순, 제주4‧3사건 피해 규명 힘써”
“부석종, 국가 안보확립 지대한 공로”
5월19일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서 시상

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총무원장 원행 스님)는 5월4일 올해 불자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회의를 열어 올해 불자대상으로 박권흠 (사)한국차인연합회장, 한금순 역사학자, 부석종 해군 참모청장을 선정했다.
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총무원장 원행 스님)는 5월4일 올해 불자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회의를 열어 올해 불자대상으로 박권흠 (사)한국차인연합회장, 한금순 역사학자, 부석종 해군 참모청장을 선정했다.

불기 2565(2021)년 불자대상에 박권흠 (사)한국차인연합회장, 한금순 역사학자, 부석종 해군 참모총장이 선정됐다.

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총무원장 원행 스님)는 5월4일 올해 불자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회의를 열어 올해 불자대상으로 이같이 선정했다. 조계종은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사회 각계 및 각층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불교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부처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온 불자를 선정해 불자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로 18회째를 맞고 있다.

선정위원회는 “올해 불자대상은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라는 2021년 봉축표어의 의미에 맞춰 일상에서 묵묵히 자비행을 실천하여 세상을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한 불자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위원회에 따르면 박권흠(덕인) 불자는 10~12대 국회의원으로 봉직하면서 국가 발전과 국민 안녕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했다. 특히 국회의원 재직 중 정각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교도소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전할 수 있도록 경승 제도를 마련했고 일산과 경주에 동국대 부속병원을 설립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1992년부터 (사)한국차인연합회장으로 재임하며 한국의 차문화를 크게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다도대학원을 개설해 4500여명의 다도 교수를 배출했고 차문화 확산을 통해 국민들의 정서 안정에 기여한 공로가 있다.

한금순(사유수) 불자는 제주 근현대사 역사학자로서 제주 불교사 관련 연구를 다년간 진행했다. 특히 제주 법정사 항일운동을 주도한 법정사 스님들의 공로를 연구하고 1919년 3‧1운동보다 1년 먼저 일어난 최초의 항일무장투쟁인 제주 법정사 항일 운동의 의미를 알리는 활동을 통해 불교계의 항일운동이 재조명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제주도 영등굿과 제주 연등회의 역사 연구를 통해 연등회가 제주에서도 진행되는 전국적인 행사임을 밝혀냈다. 연구 등을 통한 제주 불교의 근현대사 재조명뿐 아니라 제주 불교가 한국불교사를 비롯한 우리나라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인식을 마련해 불교계의 위상을 제고한 공로가 있다.

부석종(반야) 불자는 현재 해군참모총장으로 국민들을 위해 봉직하고 있다. 1986년 해군사관학교 40기 졸업 및 소위 임관 후 해군의 주요 지휘관 및 참모직책을 수행하면서 국가에 대한 헌신적인 애국심, 불교에 대한 깊은 신앙심과 윤리 의식을 갖고 타의 모범이 되는 군인의 자세와 불자로서 남다른 신행생활을 했다. 또 평소 일요 법회와 각종 재일 불공 및 기도에 성실히 임해 정병들에게 불교신앙을 통한 정신전력 강화와 신앙전력화의 선도적 역할을 했다. 특히 국군불교 총신도회장직을 역임하면서 부대 법당 신축 및 시설 확충‧개선으로 군 장병의 신행 생활을 지원했다. 불교 행사에 적극적인 지원과 참석으로 군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군불자들에게 높은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민‧군 불교 유대강화를 통해 불교 진흥과 발전에 공헌한 지대한 공로가 있다.

불자대상 시상식은 5월19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85호 / 2021년 5월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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