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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짓는 지혜 배우는 부처님 이야기

  • 불서
  • 입력 2021.05.31 13:38
  • 호수 1587
  • 댓글 0

‘누구나 다 알지만 잘 안 읽은 이야기 팔만대장경 5‧6’ / 신현득 엮음‧송교성 그림 / 솔바람

‘누구나 다 알지만 잘 안 읽은 이야기 팔만대장경’
‘누구나 다 알지만 잘 안 읽은 이야기 팔만대장경’

신현득 아동문학가는 팔만대장경판에 새겨진 말씀을 “착한 일을 하라, 착한 일을 하면 복이 온다. 나쁜 일을 하지 말라, 나쁜 일을 하면 화를 만난다”로 간추릴 수 있다면서 “부처님 말씀 전체가 복 짓는 방법 배우기”라고 말한다. 그리고 부처님이 들려준 많은 이야기를 ‘이야기의 산’이라고 말하는 그는 팔만대장경을 세계 아동문학의 보배 창고라고 강조한다. 

작가는 그 중에서 ‘본생담’에 특히 주목했다. 부처님의 전생이야기를 담은 ‘본생담’에서 부처님은 다양한 동물의 왕 등으로 있으면서 착한 일로 공덕을 쌓았다. “세계 아동문학사에서 ‘본생경’을 세계 최초의 동화집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 이야기를 모두 부처님이 하셨으니 부처님은 세계 최초의 동화작가셨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팔만대장경을 이야기의 산으로 보는 신현득 작가가 전체 10권 시리즈로 발간 예정인 ‘누구나 다 알지만 잘 안 읽은 이야기 팔만대장경’ 5‧6권이 동시에 출간됐다. 

제4권까지는 엮은이가 2011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법보신문에 연재한 ‘신현득 할아버지의 부처님이 들려주신 이야기란다’에서 가려 뽑은 내용들이고, 새롭게 발간한 5권부터는 부처님의 본생담인 ‘자타카’를 다시 읽고 다시 쓴 복 짓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이야기들로 엮었다. 책은 일러스트레이터 송교성의 그림이 더해져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신현득 작가는 1933년 경북 의성 출생으로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입상하면서 등단, 세종아동문학상‧한국불교아동문학상‧서울시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동시집 ‘아기눈’ ‘고구려의 아기’ ‘부처님 말씀, 이야기 바다’ 등 69권을 출간했으며, 현재 한국불교아동문학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각권 1만원.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587호 / 2021년 6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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