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각산 화계사(주지 수암 스님)가 모바일로 각종 사찰 활동을 할 수 있는 디지털 불전함을 개설했다.
화계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종교활동 증가와 디지털 시대에 따른 사회적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사찰을 방문할 수 없는 신도와 불자들을 위한 디지털 불전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화계사의 디지털 불전함은 단순한 시주 개념이 아닌 각종 기도접수와 시주금, 연등접수 등을 모바일로 이용해 직접 신청‧보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회원 가입 후 사용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은 QR스캔과 링크접속, 웹사이트 등을 통해 가능하다. 공동인증서를 이용해야 하는 인터넷 뱅킹과 다르게 모바일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화계사는 코로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법회와 기도, 신도교육 등 신행활동을 대면과 비대면 동시에 병행하는 등 새로운 신행생활 정착을 위해 힘써왔다.
화계사 주지 수암 스님은 “모든 교육과정을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함으로써 불교대학 등록률이 예년보다 증가한 상태”라며 “적극적으로 디지털 프로그램을 활용해 화계사 신도로서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계사 홈페이지(www.hwagyesa.org) 참조. 02)997-6469
디지털불전함 관련 링크 바로가기 ▶ https://starplatform.kbstar.com/temple/login.html?corporationNumber=0118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88호 / 2021년 6월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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