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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인도 분황사 건립공사 무사히”

  • 교계
  • 입력 2021.06.03 19:15
  • 수정 2021.06.07 09:43
  • 호수 1588
  • 댓글 0

원행 스님, 6월1일 부다팔라 스님에 상량문 전달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총도감 부다팔라 스님에게 분황사 상량식에 사용할 상량문을 전달하고 불사의 원만 회향을 기원했다.

원행 스님은 6월1일 부다팔라 스님의 예방에서 그동안의 공사 진행경과와 인도현지 분위기, 코로나19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부다팔라 스님은 5월17일 인도에서 한국으로 입국, 2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첫 일정으로 이날 원행 스님을 예방했다.

부다팔라 스님에 의하면 현재 분황사는 대웅전 공조공사를 완료하고 지붕 서까래 및 창호조립을 앞두고 있다. 요사와 보건소는 부지정비 및 기초공사를 마쳤으며 향후 지붕공사 및 단청과 조경 공사가 예정돼 있다.

원행 스님은 부다팔라 스님과 건립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건강을 먼저 염려하면서 “인도 현지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황사는 향후 인도 현지에서 한국 불교와 전통문화 전파의 거점이 될 곳”이라며 안전한 공사를 당부했다.

부다팔라 스님은 “코로나19 감염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 현지 상황에서도 부처님 가피로 공사가 무사히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헌신적으로 불사에 동참한 향산 박철수 도편수를 비롯한 한국 기술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 부다가야에 건립 중인 한국사찰 분황사는 “부처님 성도지 부다가야에 한국사찰을 세워 한국·인도불교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삼겠다”는 취지로 불사가 진행 중에 있다. 조계종 36대 집행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백만원력결집 불사의 핵심사업으로 1만3000㎡(약 4000평)에 이르는 대지에는 전통한옥양식의 대웅전 외에 2층 규모의 순례객 숙소와 지역주민이 이용할 보건소도 건립된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88호 / 2021년 6월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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