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도량 영월 천운사가 삼수자 지장보살상 점안식을 봉행하며 자비실천을 통한 불교포교의 원력을 새겼다.
천운사(주지 묘선 스님)은 7월3일 경내 일원에서 ‘삼수자 지장보살 점안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점안식은 보인 스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총무원장 명안, 종회의장 석산, 교육원장 무극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최명서 영월군수, 사지 맨디스 스리랑카 대사 등 사부대중 70명이 참석했다.
주지 묘선 스님은 “사부대중이 일심으로 원력을 모아 삼수자 지장보살님을 천운사에 모시게 돼 감사하다”며 “인간 세상을 구원하는 지장보살님의 원력으로 모든 중생에게 안녕과 평화가 깃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사부대중은 서종성 신도회장이 대표로 낭독한 발원문에서 “지극한 정성으로 삼수자 지장보살님 봉안·제막하고자 제자 주지 묘선 및 사부대중이 모여 일심으로 기원한다”며 “천운사에 강림하여 공양 받으시고 밝은 지혜 거울로써 작은 정성을 굽어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발원했다.
이날 천운사는 최명서 영월군수를 통해 영월장학회에 미래의 주인인 학생들을 위해 2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천운사는 2015년 강원도 원주에서 영월로 이전해 지역주민들의 기도처와 쉼터로서 부처님 가르침 알리기에 진력하고 있으며 주위 소외된 이웃에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수도권·경기북부지사=허광무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