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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산 대선사 수행관과 언론관 심층 조명한다

  • 교학
  • 입력 2021.08.24 15:12
  • 수정 2021.08.27 20:25
  • 호수 1599
  • 댓글 0

월산문도회·대각사상硏 주최로
9월9일, 경주 불교문화회관서
중진 불교학자 모여 심층 토론

금오선사의 법을 이어 선풍을 진작시키고 선원과 강원을 개원해 많은 제자들을 양성해 ‘불교수행자의 사표’로 일컬어지던 성림당 월산 스님(月山, 1913~1997). 총무원장·종회의장·원로회의 의장 등 조계종의 주요 직책을 역임하고 법보신문을 창간했던 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불국사 월산문도회(대표 성타 스님, 불국사 회주)와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 스님)은 9월9일 오후 1시 경주 불국사 불교문화회관에서 ‘월산 대선사 사상의 재조명’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2019년 9월 ‘월산대종사의 생애와 삶’에 이어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월산 스님의 수행관과 함께 법보신문을 창간했던 스님의 언론관도 처음 조명된다.

학술세미나는 대각사상연구원장 보광 스님의 인사말과 불국사 회주 성타 스님의 환영사로 시작되며 불국사 주지 종우 스님이 기조발제를 맡았다. 이어 홍사성 불교평론 주간을 사회로 △월산큰스님의 생애사(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 △월산큰스님의 중도선사상Ⅱ(보광 스님/ 대각사상연구원장) △불국선원 건립의 사상적 의미와 특징(혜명 스님/ 동국대 경주 불교학부 교수) △불국사 강학 전통(한상길/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월산대종사와 ‘법보신문’(이재형/ 법보신문 편집국장)이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불국사 승가대학장 정수 스님, 불국사 부주지 성웅 스님, 김호귀·이재수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이필원 동국대 경주 파라미타칼리지 교수가 나선다. 이어 불국사 승가대학원장이자 기림사 주지인 덕민 스님의 총평이 마련돼 있다.

대각사상연구원장 보광 스님은 “불국선원·불국강원 재건 및 법보신문 창간 등 월산 큰스님의 생애에 담긴 중도선사상을 심층 조명하고 수행자로서 올곧게 사셨던 대선사의 진면목을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불국사 회주 성타 스님도 “월산 큰스님은 한국불교와 조계종단에 큰 영향을 끼친 고승이었다”며 “월산 큰스님의 사상에 대한 냉철한 분석으로 연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현창사업에 기여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맞춰 세미나장 입장은 49명으로 제한된다. 체온측정 및 손소독, 마스크 착용 후 입장 가능하며 참석 희망자는 대각사상연구원(02-581-3137~8)으로 9월3일까지 신청 접수를 해야 한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599호 / 2021년 9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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