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총림 쌍계사(주지 영담 스님)는 8월24일 경내 일대에서 ‘불기 2565년 쌍계총림 쌍계사 자비방생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태풍 ‘오마이스’와 늦장마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에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차분하게 봉행됐다. 법석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쌍계사 사중 스님들과 본·말사 소임자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개됐다. 불자들은 유튜브 ‘쌍계사TV’를 통해 온라인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쌍계사 자비방생 대법회는 지난 3월 입적한 쌍계총림 방장 고산 대선사의 원력으로 첫 방생 법회가 봉행된 이후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했다. 해마다 하안거 해제와 백중을 맞아 본·말사 사부대중이 모여 방생을 실천하며 생명존중 사상을 새기고 실천하는 법석으로 전통을 이어왔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99호 / 2021년 9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