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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반출·환수문화재 소개 사진전 개최

  • 문화
  • 입력 2021.08.31 19:13
  • 수정 2021.08.31 19:22
  • 호수 1600
  • 댓글 0

충남도 등 ‘돌아온, 돌아와야 할~’
“문화재 환수운동 확산 계기되길”

문화유산의 회복과 가치발굴을 위한 ‘돌아온, 돌아와야 할 문화유산 사진전’이 9월1일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개막한다.

10월3일까지 충남도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충청남도와 충청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유산회복재단, 충청남도국외소재문화재실태조사단, 서산부석사불상봉안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전시는 9월1~3일 충남도청, 6~8일 천안시청, 9~10일 서산시문화회관, 25~29일 공주 백제문화제, 30일~10월3일 부여 정림사지박물관에서 열린다. 

사진전에는 충청남도국외반출문화재실태조사단이 조사·연구를 진행한 국내외 반출·환수문화재를 소개한다. 특히 서산 보원사지 철불, 천안 천흥사 동종 등 일제강점기 때 반출돼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문화재의 거취를 생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화유산회복재단 등은 이번 전시를 통해 환수한 문화유산과 앞으로 환수해야 할 문화유산의 사진과 각 유산이 지닌 가치 및 사연을 전한다. 이와 함께 환수가 추진 중인 국외 소재 백제문화유산 관련 홀로그램 전시도 함께 마련돼 반출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김연 충남국외소재문화재실태조사단장은 “충남국외소재문화재실태조사단은 ‘서산 부석사금동관세음보살좌상’ ‘부여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 ‘서산 보원사 고려 철불좌상’ ‘천안 천흥사 동종’의 환수를 목표로 활동 중”이라며 “1·2기 조사단을 이끌며 지방정부가 주체가 된 문화재 환수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고, 이제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이번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은 “8월24일 ‘역사문화권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기념해 열린 ‘백제도시 간 마라톤’은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구현하는 지자체간 교류·협력의 장이 되었다”며 “백제권역의 중심인 충남도에서 열리는 의미있는 전시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문화재 환수운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00호 / 2021년 9월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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