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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임플란트, 시술 전 면밀한 구강 상태 진단 선행돼야

기자명 노훈 기자
  • 건강
  • 입력 2021.09.17 09:57
  • 댓글 0

자연치아를 잘 보존하는 것은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첫 번째 목적이 되어야겠지만, 이는 쉽지 않다. 예측하지 못한 사고나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치아 기능의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은 물론, 치아 소실 등으로 인해 기능적 문제와 함께 심미적 문제도 함께 야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

이에 사람들은 치과를 방문,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들을 계획한다. 임플란트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인데, 치아가 상실됐을 경우 인공 치근을 식립한 후 인공 치아 보철물을 연결,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환자의 구강 상태와 건강상태, 잇몸뼈 등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임플란트는 당장엔 별문제가 없어 보일지라도 사용감이나 사용하면서 주위염이나 나사 풀림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처음 식립할 때 정확한 진단과 계획에 따라 진행해야 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상태인지를 확인하는 정밀 진단이 진행돼야 한다.  식립 후 유지 기간을 길게 할 수 있는 요인 역시 이에 있다. 여러 개 인공치아를 식립해야 하는 전체 임플란트 일수록 이는 더욱 면밀히 시행해야 한다.

이어 꼼꼼한 수술 계획의 수립 역시 중요하다. 환자마자 치아 및 잇몸뼈 상태가 다르고 치조골의 폭이나 흡수 양상도 제각기이기 때문. 만약, 이를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실한 치료 계획이 수립되면 수술 후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시술 과정에서 하악 신경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 등 부작용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임플란트는 앞니나 전체 등 어느 위치에 어떤 방법으로 식립하는지가 중요하며, 환자의 구강구조와 교합 등 임플란트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파악해 맞춤형으로 식립을 진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최근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진행되기도 하는데 이는, 3D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모의 시술을 이용, 식립의 위치와 깊이, 각도까지 정밀하게 고려한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술 후, 환자 역시 이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한 습관을 들이는 것도 필요하다. 식립이 끝났다고 치료가 끝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식립 후 꾸준한 관리와 정기적 치과 방문을 통해 관리를 이어가야 하고 올바른 양치질과 딱딱한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등의 식습관 개선에도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검단 서울더탑치과 장석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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