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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예방, 맘모톰 시술 유의할 점은?

  • 건강
  • 입력 2021.10.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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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새롭게 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유방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년간 가장 많았던 폐암 발병률을 넘어섬으로 인해 여성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암 진단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나이를 불문하고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환자는 23만 3998명으로 2015년과 비교해 보면 약 50%, 2010년 보다는 약 60%나 증가하며, 유방암은 2000년대 여성암 1위로 자리를 잡으며 여성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한국 여성에서는 40대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가장 높았으나 식생활의 서구화와 빠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 경구 피임약 복용, 만혼, 모유수유 감소, 늦은 출산, 비만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2030세대 유방암 환자도 늘고 있다. 유방암은 생존율이 높은 암으로 꼽힌다. 실제로 2020년 기준 5년 생존율은 93.3%로 정기검진이 활발해지고 진단ㆍ치료 기술이 급격히 발전했기에 가능해졌다.

다만 조기에 발견할 경우에 국한돼 있으며 젊은 유방암은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자가 검진과 동시에 유방 진찰을 시행해야 한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양쪽 유방의 크기가 다르지는 않은지, 피부에 주름이 잡히지 않았는지,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지는 않는지, 멍울이 잡히는지 등을 자가진단 해 보고 손으로 만져봤을 때 덩어리가 있다면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 등의 생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검사에서 혹이 확인된 경우 악성이 의심되는 혹은 바로 조직검사를 시행하는데 대부분 이 단계에서 악성과 양성 여부가 판가름 난다.

최근에는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맘모톰으로 유방 조직검사인 생검과 동시에 양성 종양까지 완전히 절제할 수 있다. 진공보조장치를 이용한 유방 양성종양 절제술로 아주 작은 절개를 통해 시술이 가능하다. 

맘모톰 시술은 국소마취로 외래에서 검사하며 검사 후 바로 귀가할 수 있다. 피부에 흉터도 거의 남지 않고 종양을 빠르게 제거하여 간단한 봉합 후 반창고만 붙이고 바로 퇴원해도 되기에 곧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 

유방암은 별다른 전조 증상이나 통증이 없고, 유방에 생긴 양성 종양은 유방암의 위험성을 가진 만큼 평소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여 미리 양성혹을 알아내고 제거를 해야 암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 

다만, 집도의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맘모톰 시술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실력과 경력 등을 체크하여 진행하는 게 유리하다.

도움말 : 광안자모병원 유방외과 곽희숙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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