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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네팔 부천소림사초등학교 준공

  • 해외
  • 입력 2021.11.01 18:08
  • 수정 2021.11.01 18:09
  • 호수 1608
  • 댓글 0

부천 소림사 원력 모인 결실
기자재·교복·가방 등 선물도

스리산데스와르 부천소림사초등학교 준공식.
스리산데스와르 부천소림사초등학교 준공식.

네팔 학생들의 희망을 밝히기 위한 여법한 배움터가 또 하나 생겨났다.

지구촌공생회는 11월1일 “네팔 룸비니 지역에 스리산데스와르 부천소림사초등학교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지구촌공생회 네팔 지부 활동가 및 학교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했다.

룸비니 지역은 네팔 소수민족과 불가촉천민 500가구가 모여 사는 지역이다. 특히 네팔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 제한과 지역 봉쇄로 정상적인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지구촌공생회는 올해 4월부터 첫 삽을 떠 교실 5칸, 도서실 1칸, 화장실 1동 4칸 규모의 부천소림사초등학교를 건립했다. 이로 인해 유치부부터 5학년까지 280여명의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튼튼하게 지어진 교실에서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학생들.
튼튼하게 지어진 교실에서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학생들.

스리산데스와르 부천소림사초등학교는 지구촌공생회가 네팔에 건립한 19번째 교육시설로, 아이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원력을 세운 부천 소림사 주지 도일 스님과 신도들의 동참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부천 소림사는 학교의 담장, 교문, 책걸상 등 기자재뿐 아니라 전교생에게 새 교복과 가방, 신발, 도서를 선물하기도 했다. 특히 학생들이 언제든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수대를 설치해 위생교육과 식수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앞서 부천 소림사는 지구촌공생회 ‘생명의 우물’ 프로젝트에 동참해 2006년 우물 2기, 2014년 2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2기 등 캄보디아에 총 12기 우물을 지원한 바 있다.

새 교복과 가방 후원받은 학생들.
새 교복과 가방 후원받은 학생들.

지구촌공생회는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스리산데스와르 부천소림사초등학교가 완공되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추위와 비바람을 막아주는 튼튼한 학교로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네팔에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교육시설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2008년 네팔 지부를 설립해 공생청소년센터 및 19개 교육시설을 건립해 운영·지원하고 있다. 또 2016년부터는 사회적기업 ‘굿핸즈’를 운영하며 네팔 빈곤 여성들의 소득증대와 자립을 돕고 있다.

초등학교 건립 이전 아이들이 공부하던 장소.
초등학교 건립 이전 아이들이 공부하던 장소.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08호 / 2021년 11월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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