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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월드, 동남아 사찰 9곳에 5차 긴급지원

  • 해외
  • 입력 2021.11.04 15:22
  • 호수 1608
  • 댓글 0

10월1일~11월1일 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에
쌀 440kg, 라면 410박스, 채소, 음료, 소스류 등

라오스 왓 후앵암 사찰.
라오스 왓 후앵암 사찰.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가 코로나19로 탁발이 어려워진 동남아 불교국가 사찰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 중인 ‘동남아시아 사찰긴급지원캠페인’을 통해 5차로 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 사찰 9곳을 지원했다.

로터스월드는 10월1일부터 11월1일까지 캄보디아 4곳, 미얀마 2곳, 라오스 3곳 사찰에 쌀 440포대, 라면 410박스, 채소 200kg, 음료 80상자, 소금 400kg, 설탕 200kg, 간장 등 소스류 540박스, 비누 20박스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로터스월드에 따르면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는 최근 백신 접종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 전파와 지역 간 통행금지조치도 유지되고 있어 경제 회복은 더딜 전망이다.

캄보디아 바리덤레이끄랍 사찰.
캄보디아 바리덤레이끄랍 사찰.
캄보디아 포랑카 사찰.
캄보디아 포랑카 사찰.

이번에 선정된 캄보디아 사찰은 콕 크쁘엇(Kouk Kpous), 포랑카(Porlangka), 돈 릭(Doun Rik) 바리 덤레이 끄랍(Bali Domrey Krab) 등 4곳으로 시엠립 지역에서도 외곽에 위치해 있어 정상적인 지원을 받지 못했다. 특히 포랑카 사찰은 구성원 115명 가운데 55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폐쇄되는 등 사찰이 존폐의 기로에 설 정도로 재정상태가 심각하다.

미얀마는 양곤에 위치한 케이마떼띠 민짜웅(Khay Mar Thidi Min Kyaung)과 깐쩨야(Kan Zay Yar) 사찰 2곳을 지원했다. 케이마떼띠 민짜웅 사찰은 스님들의 불교 교육과 일반 학생들의 정규교육을 동시 진행하는 사원학교로 주민들의 기부로 운영된다. 깐쩨야 사찰은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처로, 초·중·고교 과정을 공부하는 90여명의 스님들이 학업과 기숙을 병행하고 있다.

미얀마 케이마떼띠 민짜웅 사찰.
미얀마 케이마떼띠 민짜웅 사찰.
미얀마 깐쩨야 사찰.
미얀마 깐쩨야 사찰.

라오스의 경우에도 보시가 급격히 줄어 한끼 공양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방비엑 지역 왓 비엥 사이(Wat vieng sai), 왓 파시보은흥(Wat pasibounheung), 왓 후앵암 (Wat huanyngam) 등 사찰 3곳을 선정했다.

로터스월드는 “1~5차 캠페인 진행을 통해 지원 받은 사찰은 3개 국가 총 37곳, 수혜인원은 8200여명(캄보디아 2000여명, 미얀마 3200여명, 라오스 3000여명)으로 확대됐다”며 “미얀마의 경우 정치적 혼란으로 국가차원의 위기대응 능력이 크게 떨어져 있어 향후 식료품 지원과 더불어 마스크, 산소통 지원 등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 사찰 긴급지원캠페인’에 후원을 희망하는 사찰과 불자는 로터스월드 사무국으로 문의하거나 후원계좌(농협 301-0059-6339-11)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 02)725-4277

라오스 왕 비엥 사이 사찰.
라오스 왕 비엥 사이 사찰.
라오스 왓 파시보은흥 사찰.
라오스 왓 파시보은흥 사찰.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08호 / 2021년 11월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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