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분한 야외활동으로 자녀의 근시 예방, 근시 속도 늦추는 드림렌즈란?

  • 건강
  • 입력 2021.11.10 11:33
  • 댓글 0

초등학교 입학 전후의 아직 어린 자녀들이 근시 진단을 받고 안경을 쓰게 되면, 부모들의 마음은 불안해진다. 벌써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하면 어떻게 하나, 앞으로 시력이 계속 나빠져 너무 두꺼운 안경을 쓰게 될 것 같은 걱정이 들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근시 진단을 받은 학생들은 성장기에 키가 쑥쑥 자라는 것처럼 안구도 앞뒤로 길어지면서 근시가 급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 때 자녀의 시력을 보호해주는 방법 중 하나는 충분한 야외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햇빛을 쪼여주는 것이다. 멜라닌과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켜 근시 진행을 억제하고 시력을 보호해 주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밤에는 어두운 환경에서 충분한 시간 푹 잘 자는 것도 시력 보호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 독서나 스마트 기기 이용처럼 실내에서 가까운 곳만 주시하는 근거리 작업을 한 후에는 의식적으로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잠시 감고 쉬어주는 생활습관에 신경 써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야외 활동은 줄고 원격 수업 등 실내 근거리 작업 시간이 크게 늘어나는 등, 근시 예방이 훨씬 어려운 환경이 되어 가고 있다. 그 결과 정기 시력 검진에서 나타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시력 저하 폭도 평년에 비해 훨씬 커졌다.

그러면, 초등 학령에 이미 근시 진행이 시작된 어린 학생들의 시력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초등학교 때 근시 진행속도가 가장 빠르고 고도근시 및 초고도근시로 진행된다면 망막합병증도 증가하므로, 근시나 난시 진행 속도를 늦추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6~9세 아동기에 완성된 시력이 평생의 시력을 좌우하는데, 외부 영향에 따라 점진적으로 시력이 저하되며 불편이 생긴다. 

따라서 근시 진행이 확인되었다면, 지체하지 말고 안경이나 드림렌즈 등으로 시력을 교정해 주어야 한다. 활동량이 왕성한 어린이나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들이 안경 착용을 거부하거나, 김병진 원장은 성장기에 시력이 급속히 저하되어 자녀가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가 되는 것을 예방하고 싶은 부모라면 드림렌즈 시력교정술을 추천한다.

근시, 난시 등 굴절이상을 취침 중에만 착용하는 특수렌즈를 이용해 시력 교정 효과를 얻는 시력교정술이다. 취침 전에 착용하는 렌즈가 볼록한 각막을 잠자는 동안 평평하게 눌러주므로, 기상 후 렌즈를 빼도 하루 종일 시력교정 효과를 보는 원리다. 따라서 수면을 제외한 시간에는 안경 없이 안정적인 교정시력으로 독서나 공부 등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어린이와 성장기 청소년의 근시를 예방하려면 '1-2-3-4-5 생활습관'을 의식적으로 지키도록 부모들이 평소에 신경을 써 줘야 한다. ‘우리 아이 시력 지키는 1-2-3-4-5 생활습관’이란 시력 보호를 위해 ‘1주일에 최소 2시간의 야외활동, 30분 근거리 활동 후에는 4m 이상 근거리를 50초 동안 쳐다보는 습관’을 말한다. 장시간 가까운 곳을 보는 근거리 작업을 하면서 지친 안구 조절 근육을 잠시 먼 곳을 쳐다보거나 눈을 감아서 휴식을 취하면서 풀어주는 것이다. 책이나 스마트폰을 보다가 잠시 눈을 감거나 먼 곳을 의식적으로 쳐다보는 것은 사소한 생활 습관 같아 보이지만, 근시 예방과 청소년 눈 건강 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잠실삼성안과 김병진 원장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