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발원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11월20~22일 국가유공자, 고려인, 몽골·베트남·스리랑카·방글라데시·태국·내팔·미얀마 이주노동자와 북한이탈주민, 국가유공자, 경비원, 청소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료품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관문사가 후원한 김장김치(2kg, 400박스), 쌀(1000kg), 달력(2000부), 고구마(200kg), 의류(1000점), 손소독제(3000개), 구강스프레이(4000개), 덴탈마스크(3만장), 비타민 등이다.
특히 11월20일 관문사에서 열린 김장김치 나눔행사에는 고려인과 이주노동자들이 동참해 직접 김치 담그는 체험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김치 담그기 체험에 동참한 웬자미(베트남)씨는 “한류음식인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니 재미있고 신기하다”며 “나눠주신 김치는 집에 있는 남편, 아이들과 맛있게 요리해 함께 먹겠다”고 말했다.
지원물품을 전달 받은 이현영 서울한부모회 대표는 “귀한 선물들은 관내에 있는 다문화가정에 골고루 잘 전달하겠다”며 “김장김치뿐만 아니라 코로나 예방물품까지 세심히 챙겨주신 덕분에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11호 / 2021년 12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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