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얼굴 성형을 하는 평균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이젠 성형수술해라, 하지 마라 와 같은 논쟁보다는 어떻게 하면 부작용이나 재수술 없이 '잘'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 성형이 많아지는 만큼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곳에서 잘못된 선택과 과도한 수술로 부자연스러운 얼굴을 갖게 되는 안타까운 사례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 

특히 코는 얼굴의 중심으로 아주 약간의 모양 변형에도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지고 코 기능에도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코 성형 부작용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까? 

코 성형은 코의 높이가 아니라 자신의 얼굴 윤곽에 맞는 비율이다. 무리하게 코를 높이기보단 얼굴선과 조화, 이마와 입술과의 조화를 고려해 코의 높이와 각도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우리 얼굴의 입체감을 담당하는 만큼 이마와 코, 턱까지 이어지는 옆얼굴 라인이 자연스럽게 연결돼야 아름답고 이상적인 라인이 만들어진다. 내 얼굴에 맞는 코 선이 제대로 완성되면 상대적으로 얼굴이 작아 보이기도 하고 또렷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본인의 얼굴 골격이나 피부 상태에 대한 고려 없이 드라마틱한 변화만을 추구해 코 성형을 한다면 처음에는 만족스러울 수 있으나 코끝이 빨개지거나 피부조직의 인장 강도에 따라 추후 변형이 오거나 구조가 서서히 무너지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수술 방법 또한 사람마다 코의 모양과 크기,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낮은 콧대를 높여주는 융비술, 코끝을 둥글게 만들면서 살짝 올리는 코끝 성형, S자로 휘어진 코를 바로잡는 휜 코 교정술, 등 다양하다. 

따라서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개인별 맞춤 디자인이 가능한 전문의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코의 외관뿐만 아니라 개인별 코 내부의 기능적 상태를 진단해 코 성형 부작용이 없도록 해야 한다. 비염 같은 코질환, 기능적 문제가 있다면 코 성형 부작용 방지를 위해 이비인후과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협진 하는 성형외과를 찾는 것도 좋은 선택지다. 

특히 과거 비중격만곡증, 비염 등으로 기능 코성형을 했음에도 재발 또는 부작용이 생겨 재수술을 해야 할 땐 기능적, 미용적으로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협진 수술이 유리하다.

수술을 했다면 약 2~3주 정도는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담배나 술을 피하고 무리한 활동은 피하자. 또 손으로 자꾸 만지거나 피부를 자극하는 것도 좋지 않다. 특히 잠잘 때 보형물이 눌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코 성형은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부작용을 방지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선 붓기 완화, 피부 재생, 흉터 치료 등 체계적인 회복관리가 필요하며, 부작용이 예방을 위해선 반드시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강남 쁠리성형외과 김지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