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밥상을 위한 서울 조계사의 김장나눔 행사가 코로나19로 중단됐다 2년 만에 다시 열렸다. 조계사는 12월2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주지 지현 스님을 비롯해 신도 등 16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배추 8000kg, 40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조계사는 이 가운데 4000kg 상당의 배추 2000여 포기를 종로구청에 전달했다. 종로구청은 이 김장김치를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쪽방촌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612호 / 2021년 12월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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