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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금산사신도회 ‘행복바라미 전북지역문화제’ 개최

  • 교계
  • 입력 2021.12.16 20:43
  • 호수 1614
  • 댓글 0

12월12일, 전북혁신도시 수현사서
121만원 모연…날마다좋은날에 전달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 신도회(회장 이근재)가 12월12일 금산사포교당 전북혁신도시 수현사 3층 대법당에서 ‘나누고 함께하면 행복합니다’란 주제로 ‘2021 행복바라미 전북지역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실상사 회주 도법 스님을 비롯해 금산사 포교국장 제환 스님, 실상사 용묵 스님, 금산사신도회 이근재 회장과 임원, 포교사단 전북지역단 김용수 단장, 하유호 108순례단장, 안준아 포함한 신도단체장과 신도들이 참석했다.

장금선 교통방송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도법 스님, 제환 스님, 이근재 회장 등이 참석해 불교와의 인연, 금산사와 월주 대종사의 사연 등을 이야기했다.

특히 도법 스님은 현재의 코로나19에 대해 “이런 상황을 경전에서는 ‘삼계화택’이라며 우리가 생각할 때는 안전한 곳이 있을 것 같지만 어느 한 곳도 안전한 곳이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살아가려면 반야바라밀의 갑옷을 입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리를 참되게 아는 지혜가 반야고 온전하게 실천하는 것이 바라밀”이라며 “알아야될 것을 제대로 알고 그 앎을 제대로 삶속에 실천하게 되면 불타는 집 속에서도 본인이 살고 싶은 멋진 삶을 살아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산사 포교국장 제환 스님은 “이 시기를 극복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힘들면 내 주위도 힘들다는 것을 알고 주위에 따뜻한 한마디 전하는 것이 이 어려운 시기를 넘기는 힘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도 따뜻한 말 한마디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재 신도회장도 “자살률 1위, 3포·5포의 세상에서는 불교가 희망이 되어야만 평화세상을 만들고 남북통일을 만들 수 있다”며 “불자들은 남을 위해 사는 삶을 사는 것으로 모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행복바라미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화합한마당에서는 소리꾼 이용선, 가수 김용진, 불자가수 배아현 등이 출연해 코로나19로 지친 참석자들을 위로했다. 또 신도 하상희, 김승재 씨도 장기자랑을 펼쳐 판소리와 가요를 선보였다.

행복바라미 전북문화제는 행복바라미의 뜻을 살려 홍보 동영상 관람에 이어 모금활동도 펼쳤다. 이날 121만원의 모금액이 모연돼 사)날마다좋은날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14호 / 2021년 12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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