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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조기폐경 치료 시 유의할 점은?

  • 건강
  • 입력 2022.01.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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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누구나 월경이 멈추는 시기인 폐경기를 경험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노화가 나타나는 50대~60대 사이의 연령대에 누구나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폐경에 대한 연령대가 5,60대 이후가 아니라 어린 나이에 경험을 하게 된다면, 매우 절망적인 느낌이 들 것이다. 남의 일처럼 들리지만, 젊은 시기에 이를 경험하는 조기폐경 인구는 결코 적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30세 이전의 여성 1,000명 중 1명이 조기폐경을 경험했다고 한다. 눈에 띄게 많은 수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의 일이라 생각해 완전히 무시할 수치는 아니다. 따라서 자신에게도 올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미리 갖추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난임과 연결 지을 수 있는 조기폐경은 아직 이렇다 할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폐경의 시기가 빨라지는 것이나 임신이 어려워지는 부분 모두 난포의 생성과 난소의 기능이 악화되는 부분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난포란 난자의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세포성의 막을 이야기 하는데, 여성의 난자 성장 환경을 제공하고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의 성호르몬을 직접 합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난포의 생성이 부족하거나 퇴화되면 난소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호르몬적인 측면을 수치화하면, 수치상으로는 40세 이전에 4개월 이상 월경을 하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고, 여포자극호르몬이 40IU/L 이상이 나왔을 때를 조기폐경으로 정의할 수 있다. 또, 난소 기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AMH(Anti-mullerian hormone, 항뮬러관호르몬) 수치가 0점대로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해당 상태가 지속되면, 심리적으로도 스트레스, 우울증과 같은 상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전신 질환과 불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치료를 위해서는 호르몬적인 수치와 난소의 기능이 모두 회복될 수 있는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방의학 치료법을 통해 이를 개선할 수 있는데, 보신진정방과 같은 한약은 난소기능지표 개선과 호르몬 정상화에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어떤 치료를 하는지 방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초기에 이를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다. 난임이나 조기폐경은 치료 시 3년 이내로 다스려야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한다. 따라서 치료를 미루지 말고 적절하게 계획을 세워 대처하는 것을 권한다. 

폐경의 증상이 발생할 시 초기에 치료 시작하고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난임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조기폐경의 초기 증상이 생리불순으로 나타나는데, 해당 증상이 나타난다면 난소의 기능이 더 저하되어 난임을 겪기 전에 미리 병원을 방문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소중한한의원 김미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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