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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현대사회, 척추는 점점 불편해지고 있다. 치료 위해서는?

  • 건강
  • 입력 2022.02.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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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에 거주하는 A씨는 임용 준비로 인해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한 탓에 허리 건강이 나빠졌다. 평소 이따금식 운동을 하지만,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다보니 척추에 문제가 생긴 것.

컴퓨터, 스마트폰, 빈백 등 다양한 전자 기기와 생활 용품들이 나오고 이로 인해 현대인들은 쾌적하고 편리한 삶을 누리고 있지만, 반대로 척추는 삐뚤어지고, 신체는 불균형하게 변해 우리의 신체는 불편해지고 있다.

과거에 비해 점점 허리디스크나 척추측만증을 앓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오랫동안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젊은이들이 늘어 병원을 방문하는 20~30대  환자가 증가하여 허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허리디스크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추간판탈출증’이다.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하여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이 견디기 힘든 압박을 받게 되면 자리에서 이탈하여 신경을 누르게 된다. 이로 인해 다리 저림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앉거나 걷는 것조차 불편해질 수 있다.

만약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통증이 심해지고, 허리를 폈을 때 통증이 완화되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몸을 앞으로 숙이기 어렵거나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어느 한 쪽으로 휘거나 치우쳐 구부러지는 것으로 주로 청소년기에 나타난다. 유전적인 영향이나 신경근육이상 등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85% 이상이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으나 겉으로 보일 정도로 신체가 변형이 됐다면 심각한 수준일 수도 있다. 상태가 심각하다면 성장장애나 폐활량 감소로 인한 심폐기능 저하, 허리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통증이 발생했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초기 상태라면 교정을 통해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나, 통증을 방치하다가 만성화가 된다면 치료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도수치료는 척추를 교정하는 방법으로. 전문 도수치료사가 손과 소도구를 이용해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틀어진 척추의 교정을 돕고, 생활 습관 개선 등을 알려준다. 단순한 마사지가 아니라 치료법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해부학 지식을 가진 도수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때문에 치료를 진행하기 전에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개인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다리를 꼬고 앉거나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며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되, 허리에 무리 가지 않는 적당한 강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서울이즈정형외과 양석훈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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