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행공동체 ‘붓다나라’가 온라인 줌(Zoom)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명상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붓다나라(대표 이중표) ‘다르마의 숲 수행센터’는 새봄을 맞아 자신의 삶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명상의 주제로 다루는 시간을 마련한다. 4월18일부터 8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8시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30분 동안 Zoom 프로그램을 통한 온라인 화상 모임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과정은 붓다나라 회원은 물론 생활 속 명상을 배우길 희망하거나 삶에서 따뜻한 대화가 필요한 경우, 스트레스 관리를 명상을 통해 해보고자 하거나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일반인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참가비는 자율 보시로 진행된다.
매주 대화 주제도 구체적으로 마련돼 있다. △우리들의 스트레스(괴로움) 이야기 △우리들의 삶(습관) 이야기, △나의 호흡 이야기, △나의 몸 이야기, △나의 긍정적 감정 이야기, △나의 부정적 감정 이야기, △나의 생각 이야기, △우리들의 명상(수행) 이야기 등이다.
명상 프로그램 진행은 조원경 붓다나라 다르마의 숲 원장이 맡는다. 조 원장은 지난해에도 8월1일부터 10월3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10회에 걸쳐 Zoom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니까야 명상 갤러리’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조 원장은 부산 해운대구 좌동 신시가지에 위치한 명상센터 시선원과 마음챙김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대 심리치료학과 겸임교수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명상 관련 교육과 상담, 워크샵 등을 진행해 온 베테랑 명상 지도자다. 현재 한국명상학회 이사이며 붓다나라 이사, 붓다나라 수행센터 다르마의 숲 원장을 맡고 있다.
조원경 원장은 “자신의 삶에 대해 명상할 때 우리는 많은 것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고 자신의 삶을 통한 배움이 바로 사념처(四念處)이며 수승한 지혜 계발의 출발”이라며 “Zoom 프로그램을 통한 비대면으로 일상의 명상을 배우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 바로 이 자리에서 누구나 명상을 실천하며 삶을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생활 속 명상 이야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서식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www.buddhanara.or.kr/meditation_1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29호 / 2022년 4월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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