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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질환,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 건강
  • 입력 2022.04.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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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은 흔한 여정 질환 중 하나다. 그러나  흔하다고 해서 무시해도 되는 질환은 아니며, 방치하면 만성화는 물론 방광염, 골반염 등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약물로 간단하게 호전될 수 있지만 방치하거나 다른 질환으로 이어지면 그만큼 치료 기간도 길어지고 완치도 쉽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질염이 여성의 감기라 불리는 건 한 번 걸리면 치료해도 쉽게 재발하기 때문이다. 간혹 잦은 재발로 치료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분비물이나 냄새 정도의 불편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걸 유념해야 한다. 

만약 잦은 재발을 겪고 있다면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검사와 상담을 통해 바로잡는 것도 필요하다.

질 내에는 락토바실러스균이 존재하며, 질 내부를 산성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유익균이 줄어들 경우 산성이 유지되지 못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이 바로 질염이다. 물론 유익균 외에도 질세정제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자궁경부가 헐면서 점액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한 장기간 팬티라이너를 사용하거나 타이트한 옷을 자주 입으면서 통풍이 잘 되지 않을 때도 유발된다.

이처럼 생활습관이나 면역력 등으로 생기기 쉬운 질환인 만큼 평소 검진으로 질환을 예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상으로 나타나기 전에 확인해서 미리 관리하면 여성건강을 지킬 수 있다. 질염뿐만 아니라 자궁근종 등 흔히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추적관찰함으로써 심각해지기 전에 몸에 부담을 줄이면서 치료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양한 여성질환 중 대부분은 검진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초기에 바로 치료를 시작하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임신과 관련한 일이 아니고는 먼저 산부인과를 찾는 여성이 적다보니 사소한 질환이 만성화가 되고, 다른 질환을 유발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혼여성뿐만 아니라 미혼여성도 자신을 위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여성질환은 사소하게 시작해도 일상에 불편을 주기도 하고, 만성화되면서 상당한 스트레스로 이어지며, 여성으로써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기도 하므로 대처가 중요하다. 

도움말 : 애플산부인과의원 신촌점 정문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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