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피부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노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젊었을 때와는 달리 외부 환경에 예민해지고 갑작스러운 트러블이 발생하거나 주근깨, 검버섯 등 색소 질환이 유발되기도 한다. 이러한 피부의 결점을 가리고자 화장을 진하게 해보지만 탄력 저하로 인해 발생한 피부 처짐과 주름은 가릴 수 없어 고민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런 노화 현상이 나타나는 시기에 고민거리로 꼽히는 현상은 안면부의 주름으로, 잦은 자외선 노출과 인상을 쓰는 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이는 자연적으로 회복하기란 어려움이 있다. 특히 피부 깊게 자리 잡은 주름은 안티에이징 화장품이나 마사지 등으로 쉽게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리프팅과 같은 시술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리프팅 시술을 진행할 때에는 엔도타인이나 민트실 리프팅을 이용하기도 한다. 엔도타인이란 흡수성 재료로 제작된 얇은 막대로, 이는 6개월이 지나면 체내에서 저절로 분해돼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막대의 한쪽 끝은 갈고리 모양으로 제작되어 피부 조직을 당겨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동양인 특유의 눈물고랑이나 팔자주름 등 복합적인 부분에도 활용해 볼 수 있다.

민트실 리프팅의 경우 주로 윤곽라인 교정을 위해 진행하곤 한다. 해당 방법은 특수 의료용 실을 통해 처진 피부를 끌어올리는 형식으로 교정하며, 생분해성 합성 폴리머 소재이기에 인체 내에서 가수분해 된다. 민트실은 돌기가 360도로 돌아가며 실 전체에 분포하여 고정력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을 선택하기 전 먼저 면밀한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 개개인마다 여러 부분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피부의 상태와 얼굴 형태, 나이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한 시술이 필요하다.

또한,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해서 무분별한 시술을 하는 것이 부작용과 같은 2차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간단하게 보일 수 있는 시술이라 할지라도 피부 컨디션을 고려하여 진행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술 후에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에 신경 써주어야 한다. 평소 생활 습관을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하여 사후관리에 신경 써준다면 긍정적인 예후로 이어질 수 있다.

도움말 : 제스타성형외과 최혁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