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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화림사, 자비의 쌀 1200kg 기탁

  • 교계
  • 입력 2022.05.20 16:14
  • 호수 1633
  • 댓글 0

5월16일, 금서면 면사무소 전달
누적 기부량 8000여kg에 달해

지속적인 자비나눔으로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를 증진해 온 지리산 화림사(주지 지묵 스님)가 코로나로 지친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자비행을 실천했다. 화림사는 5월16일 금서면 면사무소 앞에서 ‘이웃돕기 성금기탁-자비의 쌀 나눔’ 전달식을 갖고 금서면에 300만원 상당의 백미 1200kg(20kg 60포대)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주지 지묵 스님, 원주 낭림 스님, 권창근 금서면장, 강나연 신도회부총무 등이 참석했다. 금서면은 기탁받은 쌀을 지역 내 소외계층 60세대에게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화림사의 백미나눔은 무량보시공덕을 강조한 주지스님의 원력에 신도들이 동참하면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전달된 백미 또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나눔의 지속적 실천을 이루고자 신도회가 지난해 산신대재를 기점으로 6개월가량 십시일반 모연해 마련한 것이다. 특히 화림사는 어려운 이웃들에 온정의 손길을 건네며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기탁한 쌀 1200kg을 포함, 화림사의 누적 기부량은 8000여kg에 달한다. 앞으로도 화림사는 쌀 외에도 소외계층이 필요로 하는 성금, 현물 등을 나눈다는 계획이다.

화림사 주지 지묵 스님은 “작금의 시대는 더불어 사는 사회라고 말할 수 있다. ‘아무리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라고 말해도 결국 세상을 버텨내기 위해선 서로 도우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 시대에 직접 경험 해보지 않았나.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상당수다. 우리는 부처님 법을 따르기에 신도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33호 / 2022년 5월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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