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 50주년을 맞이한 정호승 작가의 우화소설이다. 시적 감성, 동화적 상상력이 어우러진 책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찾아가도록 이끈다. 우화이기에 더욱 단순 명료한 이야기 17편에 담긴 질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이다. 그 답을 찾는 과정은 지금 머물러있는 삶보다 보다 깊고 넓은 시선에서 삶을 바라보는 눈을 열어준다. 정호승 지음, 시공사, 1만6000원.
[1634호 / 2022년 6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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