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만 자제공덕회, 이스라엘 단체와 업무협약

  • 해외
  • 입력 2022.06.10 20:41
  • 호수 1636
  • 댓글 0

우크라이나 난민·실향민 돕기 위해
2년간 150만 달러 이상 가치 지원

물품을 전달하는 자제공덕회원들. [홈페이지 캡처]
물품을 전달하는 자제공덕회원들. [홈페이지 캡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100일을 넘기며 수백만 명의 희생자들이 발생한 가운데 대만 자제공덕회가 몰도바와 루마니아의 우크라이나 난민과 우크라이나 내부 실향민을 돕기 위해 이스라엘의 지원 단체와 손을 잡았다.

인도주의 정보 포털사이트 ‘릴리프웹(ReliefWeb)’은 6월4일 “불교 자제공덕회가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이스라에이드(IsraAID)와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2년에 걸쳐 150만 달러(한화 20억원 상당) 가량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에이드는 이스라엘 비정부 인도적 지원단체로 2001년부터 전 세계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응하는 데 앞장서왔다. 기사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에이드는 몰도바 키슈나우 지원센터에서 피난민 아이들에게 심리, 사회적 지원의 일환으로 음악 및 공연예술 수업과 놀이를 통한 치료를, 엄마들에게는 스트레칭, 요가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제공덕회는 지원센터에 자원봉사자들을 파견하고 무료 의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자제공덕회는 이스라에이드가 운영하는 루마니아 툴체아의 물류창고를 통해 우크라이나 남부 및 동부지역의 실향민과 병원 등 지역 사회에 식품과 의료품을 전달할 방침이다. 물류창고는 5월25일 기준 500개 이상의 NGO단체와 협력해 오데사, 미콜라이우, 하르키우 등에 필요한 자재가 실린 트럭 500대 이상 파견했다. 자제공덕회의 추가 지원으로 물류창고는 규모를 더욱 확장해 추가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산된다.

자제공덕회는 “이스라에이드와 함께 난민들에게 물질적, 심리적 지원을 하게 돼 기쁘다”며 “두 단체의 협력이 위기에 놓인 사람들에게 도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요탐 폴라이저(Yotam Polizer) 이스라에이드 최고 의사결정권자는 “전쟁 발발 이후 670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인이 나라를 떠났고 700만명 이상의 실향민이 발생했다”며 “자제공덕회와의 협력으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제공덕회의 인도적 구호지원과 헌신에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636호 / 2022년 6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