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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질환 및 암 예방, 면밀한 위•대장내시경 검사로 도움

  • 건강
  • 입력 2022.06.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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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이나 더부룩함, 변비, 설사, 속쓰림 등 위장장애를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 속에서 상당히 자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위암이나 대장암 같은 암 질환의 초기 증상 역시 이러한 위장장애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빈번할수록 위장 건강을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만일 위암이나 대장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거나 또래에 비해 위장 질환에 자주 걸리는 등 소화기 건강이 좋지 못하다면 위•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위•대장내시경 검사는 내시경 장비를 체내에 투입하여 위장 점막을 의사가 눈으로 살펴보는 검사 방식이다.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위암, 대장암, 십이지장암 등의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궤양, 용종 등 다양한 위장질환을 파악할 수 있다. 환자가 스스로 자신의 이상증세를 자각하기 어려운 초기 암질환도 발견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암검진을 통해 만 40세 이상의 남녀라면 누구든 2년에 1회 위내시경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만 50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시행, 이상소견이 발견될 경우 추가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한다.

허나 이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내시경검사를 위해서는 검사 전 반드시 금식을 해야 하고 대장내시경 검사는 식단조절, 장정결 등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위•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지 않으려는 수검자들이 늘어난 상황이다. 

하지만 검사를 제 때 받지 않고 넘어가면 위암, 대장암의 조기 발견 기회를 놓치게 되고 그만큼 치료가 어려워진다. 국내 위암 및 대장암 환자 수는 해마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발병 연령대도 낮아지는 추세이므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위장 건강이 좋지 않다면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또한, 검사를 통해 암은 아니지만 궤양, 용종 등이 발견되었다면 꾸준히 추적 검사를 시행하여 위장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만일 불편함이 크다면 수면내시경 등의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저질환이 있어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검사 전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 복용을 조절해야 한다. 

위암, 대장암은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면 생존율이 높아지지만 발견 시기가 늦어질수록 환자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내시경검사를 제 때 진행하여 소중한 건강과 행복을 지켜야 한다.

도움말 : 야탑 삼성S내과의원 송영석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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