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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시 교정, 클리어라식 계획한다면 유의해야 할 점은?  

  • 건강
  • 입력 2022.06.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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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은 신체 부위 중 연약한 부분으로 손꼽힌다. 현대인은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초고도근시, 고도난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 중 상당수는 오랜 기간 안경 또는 콘텍트렌즈를 착용하다가 결국에는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계획하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는 난시가 있으면 일반적인 라식이나 라섹 등의 치료를 받기 어렵다는 점이다. 난시란 각막 및 수정체의 굴절 이상으로 인해 평행광선이 초점을 만들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물체를 볼 때 시야가 흐릿해지고 물체의 상이 출렁거리는 현상으로 어지럼증을 느끼기도 하며 심한 경우 두통으로 이어진다.
 
시력이 나쁠수록 각막을 깎는 양이 늘어나는데 난시 환자는 각막 절삭량이 더 늘어나 수술을 받기가 어렵고, 수술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수술 후 부작용 우려 때문에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다. 
 
이 경우 스마일라식을 고려해볼 수 있는데, 이는 각막을 약 2mm 정도로 최소 절개한 뒤 각막 표면을 투과하는 펨토세컨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실질 부위를 분리하는 방법이다. 기존 라식, 라섹 수술과 달리 각막 표면을 절삭하거나 표면을 열지 않고 실질 부위만 교정량 만큼 분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막 신경조직이나 잔여 각막을 충분히 보호하여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며 각막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클리어라식을 이용한 교정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는 2mm 이하의 미세 절개로 각막 실질부에 접근해 로우 에너지를 조사하고 실질을 절삭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막을 절삭하는 방식이 아닌 렌티큘 제거 방식으로 각막 절삭면이 매끄럽고 안구 회절축까지 보정돼 고도근시뿐만 아니라 정밀한 난시교정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 방법들 역시, 모든 환자에게 무작정 적용할 수는 없다. 우선적으로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적합도 검사를 받게 된다. 이 검사를 통해 시력, 안압, 각막두께 뿐만 아니라 각막 내피세포수, 각막지형도 등을 파악할 수 있고 그 외 망막 정밀촬영,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항목을 검사할 수 있다.
 
또한, 수술의 난이도가 높고 개인의 시력, 각막 상태에 따라 수술 과정에서의 레이저 조사 강도, 각막 실질 분리 위치 등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므로 체계적인 검사 장비를 통해 수술 적합도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도움말 : 강남그랜드안과 이관훈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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