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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앞둔 노부부, 승려복지기금 500만원 보시

  • 교계
  • 입력 2022.06.27 13:47
  • 호수 1639
  • 댓글 1

6월21일 승려복지회를 찾아 전달
“스님들 노후 걱정없이 수행하길”

칠순을 앞둔 노부부가 스님들의 노후복지에 사용해 달라며 자신들이 모은 500만원을 승려복지복지기금으로 보시했다.

조계종 승려복지회에 따르면 조창희·김옥배 불자 부부는 6월21일 서울 한국불교문화기념관 1층 승려복지회 사무실을 찾아 승려복지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옥배 불자는 청주 용화사를 재적사찰로 두고 포교사로 활동하며 전법과 신행활동을 해왔다. 2019년 4월부터 매월 1만 800원의 승보공양 후원을 하면서 스님들을 외호하는 재가불자로서 역할도 앞장서왔다.

이들 부부는 내달 칠순을 앞두고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모아왔던 돈을 스님들을 위한 공양금으로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부부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스님들이 이 공양을 통해 노후와 병고에 대한 걱정 없이 수행과 포교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노환이나 병고로 사찰 내 돌봄이 어려운 스님들을 모실 수 있는 불교 요양병원 및 요양원 불사가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들 부부는 자신들의 선행을 극구 알리기를 거부해 별도의 전달식이나 사진촬영이 진행되지 못했다.

박종학 승려복지회 차장은 “조창희·김옥배 불자님의 간곡한 당부에 별도의 전달식을 갖지 못했지만 부부 불자님의 선행을 알리고자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됐다”며 “승려복지회는 두 불자님을 비롯한 승려복지에 큰 후원을 아끼지 않는 많은 불자님들의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39호 / 2022년 7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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