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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가 만든 통증, 비수술 치료 적용 시 주의할 것은?

  • 건강
  • 입력 2022.06.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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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는 몸의 기둥으로 인간의 직립 보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허리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 중에서 약 15% 정도는 정형외과 치료가 필요한 척추질환 환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건강이 튼튼하다는 이유로 요통을 쉽게 생각해 방치하는 이들이 적지 않아 문제다. 만일 허리디스크 등 질환으로 인한 요통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척추의 건강 상태가 점점 나빠져 보행을 하기 어려운 지경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통증이 발생한 초기,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척추 질환으로 정식명칭은 추간판탈출증이다. 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은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구조물로 단단한 뼈와 달리 비교적 말랑말랑해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 완화한다. 그런데 잘못된 자세나 습관, 과도한 운동, 외부의 충격 등으로 추간판이 반복적으로 손상되면 신경이 눌리며 통증이 발생하고, 이러한 상태를 추간판 탈출증이라 부른다.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 통증 및 다리 저림 증상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하반신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뜨거움을 느끼는 등 감각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하반신으로 연결된 신경이 눌리기 때문으로, 허리디스크를 제 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이 더욱 심해지면서 하반신의 힘이 갑자기 빠지거나 다리를 마음대로 쓸 수 없는 마비 증상이 나타나거나 대소변을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다행히 대부분의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로 통증을 개선할 수 있으며 하반신의 여러 불편함도 완화할 수 있다. 방법으로는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이 있다.

주사치료의 종류는 다양하나 기본적인 신경 차단술 이외에 프롤로주사나 DNA주사처럼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도모하여 통증을 줄이는 방식을 진행하기도 한다. 통증이 심한 허리디스크 환자에게는 C-arm이라는 특수 장비를 이용해 신경주변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아울러 주사치료 이후에 신경주변의 증상이 완화되었다면 짧아진 근육사슬에 대하여 정확한 위치에 체외충격파를 시행함으로써 근본적인 근육에 대한 치료를 해볼 수 있다. 더불어 진행될 수 있는 도수치료는 손을 이용해 관절 및 척추의 왜곡된 상태를 교정하는 재활치료의 일종이다.

치료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면서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늦출 수 있는 자세교정과 운동을 병행하면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다. 치료 이후 증상이 호전된 뒤, 올바른 허리 근력운동을 꾸준히 시행하면 허리 통증의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움말 : 이수 성모탑정형외과 김동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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