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습 집중력 위한 공진단 처방, 주의해야 할 것은 

  • 건강
  • 입력 2022.06.27 14:36
  • 댓글 0

날씨가 점차 더워지면서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학습량 외에도 여름철 건강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여름에는 땀과 함께 몸의 진액이 많아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몸을 보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한다고 해도 컨디션이 따라주지 않으면 집중이 되지 않으면서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때문에 항상 제시간에 식사를 하고, 수면을 취하면서 신체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해 개인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신경을 씀에도 불구하고 날이 갈수록 학업능력이 저하되고, 몸이 쉽게 피로해진다면 이에 맞는 대처를 할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 같은 원기가 쇠한 상태를 기허라고 표현한다. 이 상태에 놓이게 되면 얼굴이 창백해지며, 입맛이 없어지고 어지럽고 두통이 찾아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모든 일에 의욕을 상실하게 되고 수험생의 경우에는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체열의 흐름이 불안정해지면서 상체에는 열증이 나타나고, 하체 쪽으로는 한증을 느끼게 될 수 있다. 이렇게 각각 뜨겁고 차가운 기운이 몰리는 현상을 상열하한이라고 한다. 체열의 흐름이 깨지는데 이르게 되면 신체는 각 기능이 저하되면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외부에 있는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능력도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과 어지럼증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우, 한의학에서는 공진단 등의 처방을 진행하는데, 이는 사향과 녹용 등으로 구성된 보약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에서 뇌기능이 소모하는 칼로리는 거의 25%나 된다. 그만큼 가만히 앉아서 뇌만 사용하는데도 머리에 열이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 공부 집중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수면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면서 체력적으로 약화될 수 밖에 없다. 밤에 저축하는 것보다 낮에 쓰는 에너지가 많다 보니 혈액을 저장하는 간 또는 신장 기능이 떨어지게 될 수 있다. 공진단을 이 같은 간과 신장 기능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처방 중 하나다. 

그러나 좋다고 해서 무분별하게 구입해서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처방에 앞서선 현재 건강 상태를 면밀히 진단 받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수험생들은 장기간 몸에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가 큰 만큼 몸에 직접적인 병증은 없는지 의료진과 상담 후에 섭취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별다른 이상 없이 체력, 피로 회복을 위해 복용할 때는 하루 1환씩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침 기상 직후나 식후 2시간 후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위장이 약한 경우라면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소화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 :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