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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충치 치료 필요한 이유는?  

기자명 노훈 기자
  • 건강
  • 입력 2022.06.27 15:01
  • 수정 2022.06.27 16:16
  • 댓글 1

어린이는 과자, 음료수 등 탄수화물과 설탕이 함유된 음식을 선호한다. 간식을 자주 먹고 즉시 양치질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또 보호자가 직접 양치를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충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구강환경이기에 주의해야 한다.

충치는 성인에게도 발생하기 쉬운 질환으로, 음식을 섭취 후 남아있는 당류를 세균이 분해해 사용 후 분비한 산으로 인해 치아가 손상되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설탕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양치질을 꼼꼼히 하는 게 우선이다.

다만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약해서 충치가 발생하면 그 진행속도가 빠른 편이다. 그 때문에 정기적인 전문가 검진으로 충치의 진행속도나 치료 시점을 잘 살펴야한다. 어차피 빠질 유치인데라는 생각으로 치료가 필요할 때 시행하지 않으면 통증 발생으로 식사가 어려워지고 심한 경우 조기 탈락되어 이를 상실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염증이 영구치의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조기탈락으로 영구치가 자랄 공간이 부족해지거나 교합이 달라져 향후 교정치료가 필요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유치 충치는 진행 단계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 회복해야 한다. 충치가 시작된 단계에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식이조절을 하며 진행속도를 먼저 평가한다. 치료가 필요한 단계라면 충치의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충치가 크지 않은 경우는 충치부위를 제거하고 GI, 레진 등으로 빈 곳을 채우면 된다. GI는  재료 자체에 불소가 방출되어 유치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다만 GI는 레진에 비해 강도가 낮아 넓은 부위의 손상 회복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심미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도 있다. 레진은 심미성이 높으나 보험 적용이 되지 않고 접착이 수분에 민감하여 치료 시 어린이의 협조가 필요하다. 이처럼 각각 다른 장단점을 비교한 후 적절한 재료로 치아를 수복해야 한다.

이보다 충치가 많이 진행되어 신경까지 충치가 진행되었을 경우, 신경치료로 감염을 제거하고 기성크라운을 씌워 치아를 회복시켜줄 수 있다. 기성크라운은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된 SS크라운과 치아색의 지르코니아 크라운 두 종류가 있으며 이는 치아 상태와 따라 전문의와 상의 후 선택 가능하다. 

소아 충치는 적절한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유치는 영구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나중에 빠질 치아라고 방치하지 말고 제때 치료해야 한다.

도움말 : 인천 하나어린이치과 하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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