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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 어혈 문제라면 집중 치료 중요 

  • 건강
  • 입력 2022.06.29 13:46
  • 수정 2023.01.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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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에 이르기 전까지, 여성은 10대 초반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짧게는 3일 길게는 5일 이상 동안 생리통을 겪어야 한다. 생리통에서 자유로운 사람도 있지만 가임기 여성 10명 중 7명 이상은 생리통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40대의 많은 여성들이 주기적으로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다.

생리통은 증상의 종류가 다양하며 2~3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자궁 수축으로 인한 아랫배 및 허리 부위의 통증이며 피부트러블, 감정기복, 피로, 두통, 식욕저하가 동반되기도 한다. 사람마다 강도가 달라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의 극심한 요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구토, 우울감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생리기간 동안 진통제나 피임약 복용으로 통증만 가라앉히며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진통제는 일시적인 효과이며 감정기복이나 피로누적 등 다른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고통이 수반된다. 

한의학에서는 생리통의 주된 원인으로 어혈을 꼽는다. 어혈은 몸속에서 순환되지 못하고 한곳에 정체되어 있는 나쁜 피 덩어리를 의미한다. 이에 체질과 몸 상태에 맞게 한약 및 침, 뜸 치료 등의 집중치료를 통해 어혈을 제거하여 자궁 내 순환을 촉진시켜 복합적인 생리통 증상들을 개선한다. 더불어 자궁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호전시켜 여성호르몬의 균형을 찾도록 도움을 준다.

오랫동안 생리통을 방치하면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추후 난임, 불임, 자궁질환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최성규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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