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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흉터 개선, 모양과 특성에 맞는 시술 중요

  • 건강
  • 입력 2022.07.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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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여드름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피지 분비가 활발하고 땀 등으로 피부 오염이 쉬워 여드름, 그것도 염증성 여드름이 잘 생긴다. 거울을 볼 때면 당장 봉긋봉긋 올라오는 여드름도 속상하지만 사실 여드름 흉터나 자국이 남을까 봐 더 두려워한다. 

그만큼 한 번 생긴 여드름 흉터는 치료가 까다롭고 잘 없어지지 않아 깨끗한 피부 미인이 되기 어렵게 한다. 따라서 여드름은 건강한 피부관리 습관과 생활 패턴의 개선으로 피부장벽을 강화해 안 생기게 예방하거나 초기에 흉터 없이 잘 아물도록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 여드름이 올라오면 바르는 국소 도포제 등이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히 치료하고 2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항생제 등의 처방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미 생긴 흉터는 이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  먼저 색이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갈색으로 보이는 색소침착과 붉게 보이는 홍반이 있다. 그리고 파인 흉터를 그 모양에 따라 아이스픽 흉터나 롤링, 박스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튀어나오는 비대성 흉터나 켈로이드 흉터가 있다. 이렇게 종류가 다양하고 각각의 크기나 모양, 조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 치료법으로는 완치가 어려워 부위에 맞는 복합적인 시술이 중요하다. 

치료에는 브이빔퍼펙타를 비롯해 피코슈어 포커스나 시크릿 경우에 따라 프락시스 등 복합 레이저 시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붉은 흉터는 주로 혈관 레이저를 이용하는데, 브이빔퍼펙타도 그 일종이다. 염증성 여드름 내 확장된 혈관을 제거함으로써 홍조 또는 붉은 여드름 자국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여드름 균 억제 및 난치성 여드름 재발 방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파인 흉터는 작지만 날카롭게 파인 송곳형, 박스 모양, 경계가 부드럽게 넓게 파인 롤링형 등 세 가지 흉터가 혼재된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주로 화학박피술이나 박피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 겉면을 다듬는 치료를 했으나 최근에는 흉터 주변을 깎아내고 피부 내 구조물까지 함께 재생하는 프랙셔널 기법을 진행한다.

피코슈어 포커스나 시크릿, 프락시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시크릿의 경우 니들을 이용해 진피층에 직접 에너지를 전달해 콜라겐, 엘라스틴 재생을 유도해 패인 부분에 새 살이 차오르게 하고 모공수축, 탄력 및 피부 결을 개선하는 원리다. 

 피코슈어 포커스는 붉은 자국과 색소 제거까지 가능하고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프락시스는 이산화탄소의 침투로 깊게 형성된 협착 조직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허나 치료를 위해 피부 특성과 흉터 종류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적합한 치료가 이뤄져야 하므로 숙련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동탄 빌라드스킨피부과의원 류형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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