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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 연골 파열 수술, 정도에 따라 치료 과정 달라져

  • 건강
  • 입력 2022.07.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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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신체 부상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무릎 관절은 손상을 입기 쉬운 부위이므로 산행이나 스포츠 활동 후에 무릎 통증이 지속된다면 반월상 연골 파열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무릎 반월상 연골은 관절면 사이에 자리한 조직으로써, 뼈에서 뼈로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한다. 무릎에 강한 충격을 받거나 무릎이 과도하게 비틀리는 경우 등에서 반월상 연골이 파열될 수 있다. 한 번 손상된 반월상 연골은 재생이 어렵고 방치할 경우 파열 범위가 넓어져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는 조직의 파열 정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파열이 경미하고 무릎 통증도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적 치료인 물리치료 및 주사치료 등을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무릎 통증이 극심하고 파열의 크기가 크거나 파열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수술은 찢어진 연골 부위를 봉합하는 봉합술과 찢어진 연골을 잘라내는 절제술이 주로 시행되며, 이식술도 적용이 가능하다. 절제술 시 많은 부위의 연골을 잘라낼 경우 무릎에 퇴행성관절염이 빠르게 초래될 수 있으므로 최소한의 병변 부위만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시기를 놓쳐 무릎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된다면 무릎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하게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무릎에 통증 및 부종이 반복되거나 무릎에 갑자기 힘이 빠지는 등 이상 증세가 지속된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도움말 :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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