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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 북동부서 첫 명상센터 개원

  • 해외
  • 입력 2022.07.15 19:12
  • 호수 1641
  • 댓글 0

스리랑카 상좌부불교 스님들 지도
명상·법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불자들을 지도할 네 명의 스님.
불자들을 지도할 네 명의 스님.

미국 오하이오주 북부에 첫 명상센터가 문을 열어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모은다. 

클리블랜드 불교 비하라 명상센터가 6월25일 개원식을 봉행했다. 개원식에는 반테 붓다닷타 상주 스님과 피츠버그에서 찾아온 스님들을 비롯해 마히나 사마라싱헤 주미 스리랑카 대사, 댄 호리건 애크론 시장 등이 참석했다. 

오하이오주 북동부 첫 명상센터로 오하이오 지역에 거주하는 200여명의 스리랑카인이 십시일반으로 모연해 8000㎡ 부지에 건립됐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무료 명상 프로그램과 법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불교교리 강의, 불교문화축제, 청소년 여름 캠프, 어린이 포교를 위한 단계별 불교수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붓다닷타 스님과 함께 지도하는 스님들 모두 스리랑카 출신이라는 점에서 지역 스리랑카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마라나야케 센터 운영담당자는 “명상센터는 불교에 관심이 있거나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항상 반갑게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마라싱헤 주미 스리랑카 대사는 개원식에서 스리랑카인들에게 “미국의 스리랑카인들은 고국에서 먼 미국에 살면서도 그들의 뿌리를 잊지 않았다”며 “부처님 말씀을 전할 센터의 개원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인들에게도 “낯선 이민자이지만 반갑게 환영해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지역주민들도 센터 개원을 환영했다. 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밥 밀레티 프리모 델리씨는 “스님들은 항상 이웃주민들을 친절히 대하고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훌륭한 인품을 지녔다”며 “개원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명상전용 공간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사마라나야케 담당자는 “명상과 수행을 위한 오두막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마음챙김을 실천하는 센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641호 / 2022년 7월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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